2010학년도 첫 고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오늘(10일) 실시된 가운데 스카이에듀는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1. 언어영역
스카이에듀 이은미 언어영역 강사는 "지난해 수능이나 3월 학평보다 어렵게 출제돼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을 것"이라며 "쓰기는 기본 유형이 출제돼 평이하였으나 문학 작품의 경우, 대부분 낯선 작품이 출제되었고 비문학 역시 전반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특히 기술·언어학 지문이 까다로웠다"고 말했다.
스카이에듀 유정민 언어영역 강사는 "난이도가 높았던 지난해 4월 경기도교육청 모의고사와 비슷한 수준이라서 시간이 부족할 수 있었으며 실수를 유도하는 문제들이 곳곳에 출제됐다"며 "낯선 작품이 많이 출제된 문학은 암기로 학습을 해왔던 학생들에게는 상당히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 수리영역
스카이에듀 곽기호 수리영역 강사는 "수리 가형의 경우 수Ⅱ가 포함되지 않아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며 "수리 가형은 순열·조합·확률의 난이도가 높았으며 확률이 특히 어려워 수험생들이 힘들어 했을 것으로 보이며 수리 나형의 경우는 수열의 규칙성 추론이 까다롭게 출제됐다"고 밝혔다.
3. 외국어영역
외국어 영역 역시 스카이에듀 박수호 외국어영역 강사가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으며 독해 지문의 어휘가 까다로웠다”며 “단어를 통해서 답을 추론하는 문제는 별로 없었으며 중하위권 학생들은 20점에서 30점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스카이에듀 박흥근 외국어영역 강사는 “어법 문제는 어려워지고 있는 수능의 난이도를 반영하여 까다롭게 출제됐다”며 “지문의 소재가 다양해져서 어휘의 소재 또한 광범위해졌으며 기존의 구조가 아닌 색 다른 내용과 구조의 지문들이 눈에 띄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