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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수준별 맞춤형 지원한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가맹점 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성공창업 및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가맹본부는 평가결과에 따른 수준별 지원을 통해 가맹점에 대한 지도역량 제고 및 프랜차이즈 업계의 고도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11일 중소기업청은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대한 수준평가를 실시하고 수준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이후 프랜차이즈 연구회를 구성해 프랜차이즈 관련 국․내외 논문을 바탕으로 프랜차이즈를 평가할 수 있는 변수 및 평가지표를 마련했고 업계․학계 등에 지표의 적정성에 대한 검토 및 자문을 마쳤다.

중기청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수준평가는 공정위에 정보 공개서를 등록한 가맹본부(브랜드)를 대상으로 가맹본부의 특성, 가맹점사업자의 특성, 계약특성, 시스템 운영특성, 관계특성 및 성과 등 6개 범주를 평가하여 수준에 따라 예비․정착(레벨1)․성장(레벨2)․성숙(레벨3)의 4단계로 평가할 계획이다.

다만 처음으로 프랜차이즈에 대한 평가를 추진하는 관계로 충분한 사전 점검을 위해 올 상반기에 시범운영을 통하여 평가체계를 보완하고 하반기에 본격 추진해 나갈 게획이다.

중기청은 현장에서 프랜차이즈 수준평가를 실시할 심사원 선발(40여명 내외)을 3월중에 마무리하고 수준평가 지표의 이해 및 평가의 공정성 등을 교육하기 위한 워크샵도 추진한다.

중기청은 프랜차이즈 업계의 자발적 역량 제고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수준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기로 하고 수준별 특성을 반영한 지원시책을 마련 할 계획이다.

현재 수준별 지원을 위해 프랜차이즈 투자펀드 조성(100억원), 프랜차이즈 전용 보증(1000억원), 프랜차이즈 혁신컨설팅, 임직원 및 가맹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프랜차이즈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 차원에서 프랜차이즈 컨설팅 석사과정 설치, 프랜차이즈 연구회 운영, 프랜차이즈 포털 구축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금번 프랜차이즈 수준평가 및 이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통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역량강화를 기대하는 한편 가맹본부의 역량강화 효과가 소상공인인 가맹점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국정의 최대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가맹본부를 바탕으로 한 가맹점의 창업 등으로 다수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