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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특별기획드라마「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극본 이홍구, 연출 이형선)는 동명 만화를 바탕으로 만화적 상상력에 드라마의 사실성이 더해지며 “새롭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에 만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큰 성공을 거둔 드라마 ‘궁’과 ‘꽃보다 남자’를 이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나치고 허구적이다”는 지적도 있다. 이는 ‘궁’과 ‘꽃보다 남자’의 방송 초반에도 나왔던 지적이다. 하지만 스토리 전개가 본격화되며 이런 논란도 사그라졌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시청자들은 1,2회가 방송 된 후 “기존 드라마와 다른 연출에 시청자들이 낯설어 하는 것 같다”, “TV 브라운관으로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라는 실사 만화를 보고 있는 듯하다”는 등의 의견을 통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한 관계자는 “3회부터는 등장인물들의 긴장 관계가 명확해진다. 단순히 볼거리가 많은 드라마를 넘어 재미있는 드라마라는 인식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주연을 맡은 송일국은 “원작은 4부에 걸쳐 360여권이 넘게, 10년간 연재된 대작으로, 초능력을 발휘하거나 공간이동을 하는 캐릭터에 마피아를 부수는 등, 만화이기 때문에 가능한 허구와 상상력이 넘쳐나는 작품으로 주목 받았다”며 “나 역시 원작 만화의 골수팬으로서, 원작을 토대로 하되 드라마라는 특성에 맞게 구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