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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NVIDIA 조합…빅뱅 퓨전 메인보드 출시

MSI가 AMD와 NVIDIA 그래픽 카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인텔 P55기반의 빅뱅 시리즈 퓨전 메인보드를 출시했다.

MSI는 11일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빅뱅 퓨전 메인보드를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다.

MSI 빅뱅 퓨전 메인보드는 그래픽 카드의 유연한 조합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AMD는 ‘크로스파이어X’라는 기술이 있으며, NVIDIA(엔비디아)는 SLI라는 기술을 통해, 각각의 동일 제품이나 비슷한 기술을 갖고 있는 제품만을 복수로 사용할 수 있는 제한적인 조건의 병렬 그래픽 구성 기술을 갖고 있다.

반면 MSI 빅뱅 퓨전은 루시드(LUCID)사의 히드라(Hydra) 칩을 사용해, 지금껏 그 어느 메인보드에서 지원하지 않던 AMD 그래픽 카드와 NVIDIA 그래픽 카드를 함께 구성해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다.
AMD와 NVIDIA를 함께 사용할 경우, 사용자 취향에 따라 AMD와 NVIDIA의 고유한 특성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CUDA, PureVideo와 같은 NVIDIA의 특성을 원할 경우 모니터와 NVIDIA그래픽 카드를 연결하면 사용할 수 있다.

Eyefinity, UVD2와 같은 AMD의 기술을 사용하고 싶으면 모니터 출력을 AMD에 연결하는 것 만으로도 가능하다. MSI 빅뱅 퓨전은 루시드 히드라의 그래픽 조합의 특성 외에도 OC지니, DrMOS, 슈퍼파이프가 묶여 전자동 오버클럭, 효율적인 전원부, 최고의 쿨링시스템은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다.

이 외에도, 서버급의 고가 장비에만 사용되는 탄탈 소재 기반의 Hi-C CAP(하이-시 캐패시터)를 모든 전원부에 100% 사용, 일반적인 메인보드에 사용되는 솔리드 캐패시터보다 8배 더 긴 수명과 높은 안정성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3D 게임 환경을 구성할 수 있는 퀀텀 웨이브 오디오 카드를 기본 제공해 EAX HD 5.0, THX 사운드, 24bit/192kHz의 HD 음성을 즐길 수 있다.

또 빅뱅시리즈에만 제공되는 OC 대시보드가 제품과 함께 들어 있어 메인보드의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것 외에도 실시간 오버클럭으로 컴퓨터의 잠재된 능력을 최대한 끌어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