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차 한·영 경제협의회(Korea-UK Economic Consultations)가 11일 런던에서 안호영 통상교섭조정관과 닉 베어드(Nick Baird) 영국 유럽 및 세계화 담당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해 개최되었다.
금번 회의에 우리측은 외교통상부, 지식경제부, 금융위원회, 녹색성장위원회 등 관계관이 참석했으며, 영국측에서는 외교부, 재무부, 기업혁신기술부, 에너지기후변화부 등 관계관이 참석했다.
한·영 경제협의회는 양국간 경제·통상분야 고위급 협의체로서, 양국 대표는 금번 회의에서 양국 경제현황에 대한 상호 이해를 제고하고, 유통·의약품 등 통상현안 논의를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 강화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한-EU FTA, WTO/DDA, 에너지안보, 기후변화 및 녹색성장 등 지역적·범세계적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지난 2월 인천에서 개최된 G-20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 회의결과를 바탕으로,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하고 균형된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국제금융기구 개혁 및 국제금융규제, G-20 등 폭넓은 이슈에서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