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특송 회사 FedEx 코리아(한국지사장 채은미)가 지난 13일 고객 자녀 및 어린이 야구단을 인천 문학구장으로 초청, SK 와이번스 선수들과 함께 친환경 야구교실을 개최했다.
'Go Green, Go Baseball with FedEx'라는 이름으로 열린 행사는 야구선수가 되기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FedEx 고객 자녀와 인천 서흥 초등학교 어린이 야구단 80여명이 인천 문학구장으로 초청됐으며, 201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SK 와이번스의 이만수 코치를 비롯 김원형·정대현·채병용·김정남·김태훈·이장환 선수가 참가해 어린이들과 미니 티볼 게임 및 사인회·포토타임 등을 함께 했다.
또한 참가 어린이들과 SK와이번스 선수들은, SK 와이번스의 친환경 활동 사업인 'Green Sports'의 일환으로 조성된 'Green 미니 야구장'에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한 푸른 숲 그림 벽화를 그리며 친환경을 위한 약속을 함께 했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방법들을 실천하겠다는 서약서를 작성, 지구 지킴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참가 어린이들에게는 친환경 소재로 만든 후드티·가방·우비 등이 제공됐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SK 와이번스 정대현 선수는 "어린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야구 선수를 꿈꾸었던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며, "그 때 품었던 꿈을 생각하며 초심으로 돌아가 이번 시즌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edEx 코리아 채은미 지사장은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일과, 환경을 보호하는 일은 나라의 미래를 밝게 만드는 일이라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며, "이번 친환경 야구 교실을 통해 야구 꿈나무들의 꿈도 자라고, 환경을 아끼는 마음도 함께 자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