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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라마 ‘천당수’ 의 여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은 한지혜가 지난 14일 오전(현지시간), 중국 쑤저우에 위치한 ‘크라운 플라자(Crowne Plaza)’ 제작발표회를 갖고 중국 시장 진출에 첫 발을 내딛었다.
한지혜는 연출을 맡은 중국 국가 1급 감독 ‘황건중(黃建中)’ 을 비롯 남자주인공 ‘루이’ 와 드라마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CTV, 광동TV, 소호닷컴, 시나닷컴 등을 비롯 현지 약 200여 개 언론 매체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중국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 날 유일한 한국 배우로써 여러 언론 매체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은 한지혜는 “언어는 잘 통하지 않지만 눈빛과 연기로 서로 소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감독님을 비롯 함께 촬영하는 배우와 스태프 여러분들이 많이 배려해주신 덕분에 이 자리에까지 설 수 있게 된 것 같아 감사 드리며 한편으로 영광스럽다”고 전하며 “아직 낯설지만 한국이 아닌 중국 시청자 여러분에게 인사드릴 수 있는 것이 배우로써 즐거운 도전이 될 것 같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할 것이다”는 깊은 의지를 덧붙였다.
중국 드라마 ‘천당수’ 는 동양의 베니스, 중국 소주 지방을 배경으로 오래 전부터 이어져온 전설의 자수 ‘천당수’ 를 사이에 두고 주인공들의 꿈과 사랑, 그리고 최고의 자수를 만들기 위한 열정 등을 그린 작품으로 극중, 한지혜는 어머니를 찾아 중국에 온 한국 여인으로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천재적 예술 감각과 함께 온화함과 성실함을 무기로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새로운 ‘천당수’ 를 만들어 내는 천재 자수 디자이너 ‘전채희’ 역으로 변신, 특유의 밝고 건강한 미소를 무기로 중국 대륙에 ‘제2의 한류 열풍’ 을 전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첫 촬영을 시작한 한지혜는 오는 다음달 29일 개봉되는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감독:이준익)’ 홍보 일정에 맞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26부작 중국 드라마 ‘천당수’ 는 오는 11월 경, 방송 예정으로 중국 내 최대 방송국인 CCTV를 통해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예당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