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에서는 학대피해노인의 긴급보호를 위해 지난해 학대피해 노인쉼터 지정에 이어 올해에는 학대피해노인의 응급치료 및 입원을 통한 응급의료 구축을 통한 또하나의 안정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광역시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햇살요양병원(원장 김인수)은 17일 협약식을 갖게 된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학대피해노인 응급치료 및 보호, 치료비 및 입원비 지원, 심리치료를 위한 신경정신과 프로그램 지원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광역시노인보호전문기관과 햇살요양병원은 노인의 인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학대받는 노인의 생존·보호·행복을 위한 권리보호에 함께 참여하며, 노인학대 예방을 통해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해 양기관간의 협력적인 업무관계형성 및 상호교류를 전개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대피해노인의 응급구호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신속하고 효과적인 사례개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권역별로 학대피해노인에 대한 전문적 치료를 위한 ‘학대피해노인 지정병원’을 확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