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역량은 보유하고 있으나, 기술개발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 초기기업과 소기업의 기술혁신 촉진과 사업화 성공 제고를 위해 R&D 자금 656억원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은 中企 R&D 지원의 대표사업인 기술혁신개발사업 창업·실용과제 2010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창업 초기기업을 지원하는 ‘창업분야’에 120억원, 소기업을 지원하는 ‘실용분야’에 536억원을 배정해, 1년 이내에 개발완료가 가능한 과제를 자유 응모방식으로 최대 2억50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창업분야”는 창업 3년 미만, ‘실용분야’는 창업 3년 이상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창업·실용과제는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의 3대 과제 중 하나로, 올해에는 각 세부사업별 신청 자격을 각 사업의 정체성에 부합되도록 차별화하여 과제별 지원 타겟을 재정립했으며, 기업의 성장단계 및 규모를 고려하지 않고 동일한 조건에서 모든 중소기업이 경쟁하는 기존 R&D 지원체계를 개선해 신청자격을 창업 3년 미만의 기업만이 참여할 있는 ‘창업분야’를 신설하는 한편, “실용분야”의 경우에도 소기업에 대해 평가시 우대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청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신청자의 편의와 과제 평가에 대한 신뢰성 제고를 위해 접수 및 평가 프로세스의 개선을 추진해 왔으며, 이를 통해 접수 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평가절차를 바꾸어 서면평가를 통과한 모든 기업에서 발표기회를 주었으며, 전자평가 시스템을 도입하여 평가의 신뢰도를 높이고, 평가기준도 ‘기술성’ 중심에서 ‘사업성’ 위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신청·접수는 ‘창업분야’의 경우 23일부터 4월22일까지, ‘실용분야’는 4월26일부터 5월25일까지 온라인 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받을 예정이며, 서면평가와 대면평가, 현장 평가를 거쳐 각각 창업 분야는 7월, 실용분야는 8월에 지원 과제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