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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낳고 있는 KBS 특별 기획 드라마 <추노>(연출: 곽정환/ 극본: 천성일)가 빠른 극 전개와 주인공들의 깊어지는 멜로 라인을 그리며 결말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17일(수)에 방송될 21회의 내용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1일(목) 방송된 <추노>의 20회 방송에서는 철웅(이종혁)의 계략으로 흩어지게 되었던 추노꾼 대길(장혁), 최장군(한정수), 왕손이(김지석)가 한자리에 다시 모여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대길(장혁), 혜원(이다해), 태하(오지호), 설화(김하은) 주인공 네 남녀가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은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엇갈린 애정관계에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그리고 <추노>의 20회 방송에 이어 21회 방송에서는 네 남녀를 둘러싼 멜로 라인이 한층 깊어질 예정이라 또 한 번, 시청자들의 가슴앓이를 예고하고 있다.
17일(수) 방송되는 21회 방송에서는 모닥불을 사이에 두고 대길(장혁), 혜원(이다해), 태하(오지호), 설화(김하은)의 엇갈리는 시선과 각각 서로 다른 사람을 향해 있는 마음이 더욱 더 깊어질 것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미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었지만, 혜원(이다해)을 향한 마음을 접지 못하고 있는 대길(장혁)은 “예전에는 얼굴을 못 봐서 미칠 것 같은데, 이제는 매일매일 봐서 죽을 맛이다”며 가슴 아픈 속내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또한, 혼자 한양으로 떠날 준비를 하는 태하(오지호)는 혜원(이다해)을 따뜻하게 안으며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다시는 떨어지지 않을 겁니다” 라는 말로 진심을 전해 애절함을 더할 예정이다.
더불어 옛정인 대길(장혁)과 현재 남편인 태하(오지호) 사이에서 어찌할 바를 몰라 하는 혜원(이다해)과 혜원(이다해)의 행동이나 말투를 하나하나 따라 해보지만 대길(장혁)의 눈길조차 받지 못하는 설화(김하은)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함께 마음 아파할 것이다.
한편 혜원(이다해)과 같은 공간에 있지만 함께 할 수 없음을 안타까워하던 대길(장혁)은 혜원(이다해)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태하(오지호)가 떠나는 길에 동행할 예정이다. 라이벌이었던 대길(장혁)과 태하(오지호)가 지난 20회 방송부터 한편이 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다시 한 번 길을 함께 떠나 과연 그들의 관계와 스토리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21회 방송에서는 자신의 모든 동료가 철웅(이종혁)의 손에 죽음을 맞이했지만, 아직 그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끝까지 태하(오지호)의 명을 받들고 있는 한섬(조진웅)의 활약이 펼쳐질 것이다.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국민드라마로 자리매김한 KBS 특별 기획 드라마 <추노>가 4회 방송만을 남겨둔 채, 이번 주 방송에서 한층 더 깊어진 멜로 라인과 절정으로 치닫는 스토리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