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킹하이웨이는 16~17일 수요예측과 22~23일 청약을 통해, 3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는 동충하초 기반 건강보조식품 제조기업이다.
2400만주 공모를 통해 총 8000만주가 상장되며 공모 희망가액은 3000원~3500원, 공모금액은 720억원~840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약초 재배단지 투자(45%), 설비투자와 연구개발(25%), 광고비(20%), 운전자금(10%)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한국시장 상장을 위해 케이만군도에 설립된 역외지주회사로, 자회사인 ‘복건금산대도 생물과기’와 손자회사인 ‘복주금대생물공정과기개발’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비중은 금려강캡슐(갱년기증상 완화·12%), 건력강편(성기능 강화·12%), 삼청보편(변비 치료·9%), 건뇌영캡슐(피로회복·6%)를 비롯한 6종의 주요제품이 49%, 기타·신규제품이 51%이다. R&D투자 확대로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면서 신규·기타제품 비중을 올해 57%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에 대해 현대증권 고정훈 연구원은 "과거 2년간 사스(SARS)와 신종플루로 건강식품의 인식변화 및 멜라민파동에 의한 시장 구조조정으로 영세기업 퇴출, 총판을 비롯한 공격적인 판매망 확충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연평균 125%, 167% 증가하며 고성장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향후 2년간은 직영점 설립과 신규제품 추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연평균 35%,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회사측 가이던스를 기준으로 한 올해와 내년 PER(주가수익비율)은 각각 6.4배, 4.5배(적용환율은 171, 주가는 공모가밴드 하단인 3000원 기준)로 시장(9.0)과 업종(11.0)대비 낮은 수준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요제품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신규제품의 영역 확대로 회사측 가이던스의 달성은 크게 무리가 없어 보이며, 동종기업 대비 낮은 자산가치에도 불구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성장성에 프리미엄 요소가 있기 때문에 공모가밴드 수준의 주가는 투자 매력적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30%다. 총 상장주식수는 8000만주이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 지분 5600만주(70%)가 1년간 보호예수된다. 상장 직후 유통가능 주식은 일반 공모주식 480만주(6%)와 기관 공모주식 1920만주(2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