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일본관광객유치와 구룡포일본인가옥 거리 정비·복원을 위해 관광전문가, 일본가옥 건축가 등 각계각층의 일본인 전문가로 구성된 ‘일본인정책자문단’이 출범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17일 단장인 모리모트 노리마사씨를 비롯해 교수 3명과 일본인가옥전문가 4명, 기자 등 일행을 ‘포항시 일본인정책자문단’으로 위촉했다.
특히, 이번에 위촉된 정책자문단에는 일본 오사카대 국제관광학와 시가지재정비환경학, 환경매니지먼트 담당 교수를 비롯해 일본가옥건축의 전통기법 전문가와 마치야(낡은민가) 8천여채를 현장 조사해 화제를 모았던 교수 등 다수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자문단은 앞으로 △일본인거리의 정비와 일본가옥 보존 △포항시민과 일본인의 교류 △일본인관광객 유치 △포항시 관광상품 개발 △일본현지 포항홍보 등에 관한 자문을 담당하게 된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번 정책자문단의 위촉으로 포항시가 일본과의 다양한 교류사업들이 더 활기를 뛸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