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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특별 기획 드라마 <추노>(연출: 곽정환/ 극본: 천성일)가 17일(수) 방송된 21회에서 주인공 네 남녀의 가슴 아픈 멜로 라인과 쫓고 쫓기는 관계일 수 밖에 없었던 대길(장혁)과 태하(오지호)의 뜻하지 않은 동행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31.2%(TNS 미디어 전국 시청률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7일(수) 방송된 <추노>의 21회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태하(오지호)의 충복 한섬(조진웅)의 마지막 싸움이었다. 언제나 태하(오지호)의 든든한 오른팔이었던 한섬(조진웅)이 마지막까지 신념을 버리지 않고 관군과 싸우며 장렬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한섬(조진웅)이 죽어가며 미처 구하지 못했던 연인인 궁녀 필순(사현진)과 다시 만나는 장면은 진한 여운을 남겼다. 또한 동행을 하면서 비록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서로에게 점점 동료애를 느끼는 대길(장혁)과 태하(오지호)의 모습이 냉철한 추격자 철웅(이종혁)의 모습과 대비되며 <추노>의 재미를 더했다.
18일(목) 방송될 <추노>의 22회에서는 세상을 뒤엎고 나라를 다시 세우고자 하는 노비들의 반란이 드디어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제까지 여러 번 언급되었던 ‘선혜청 습격’이 현실화되는 것. 화승총 전문인 업복(공형진) 일당 뿐 아니라 검술에 능한 노비들까지 모여 ‘노비군대’가 만들어지고, 그분(박기웅)의 주도 하에 선혜청을 급습하는 내용이 드디어 오늘 방영된다. 이제까지 노비들의 활동이 ‘암살’이었던 데 비해, 선혜청 습격은 수십 명의 노비와 관군이 대거 격돌하고, 조선시대 폭탄이 등장하는 등, 말 그대로 ‘전쟁’으로 묘사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경북 영주 오픈세트에서 선혜청 건물을 지어 실제로 폭파시키며 실감나는 영상을 잡아냈다.
매회 방송마다 갖가지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KBS 특별 기획 드라마 <추노>는 18일(목), 대규모 폭파씬 등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볼거리와 긴박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것이다.
종영까지 3회분만을 남겨둔 <추노>가 어떤 결말로 끝을 맺을지, 또한 네 주인공의 행보가 어떻게 달라지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