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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사> 최강타의 적 4인방, 명품 악역 연기 돋보여

MBC 특별기획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극본 이홍구, 연출 이형선)의 명품 중년배우 4인방 김용건, 정한용, 정동환, 이재용이 명품 악역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절친했던 최강타(송일국 분)의 아버지 최해룡을 살해하고, 각종 비리를 일삼으며 정재계에서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는 김용건, 정한용, 정동환, 이재용 등 중견 배우 4인방의 악역 연기가 화제다.

강태호(김용건 분)는 석유사업으로 기업을 키웠지만 실제로는 무기 밀거래가 주업인 태흥그룹 회장으로 1회 하와이 보트에서 사고를 위장해 죽으며, 최강타의 복수의 서막을 알렸다.

시청자들은 “1회에서만 볼 수 없는 건가”라며 아쉬워했지만, ‘나머지 세 명의 복수 대상은 누구일까’하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킬 만큼 1회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 주었다.

지난주 방송된 3, 4회에서는 최강타가 장용(정한용 분)의 차량을 폭파시키는 등 숨통을 서서히 조이면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장용은 호텔과 카지노, 건설이 주사업인 용비그룹의 회장으로서 최해룡의 마약탈취사건 덕분에 떵떵거리며 살고 있으며, 장호와 장미의 아버지다.

황림그룹 회장 황달수(이재용 분)는 강태호가 죽고 장용과 이형섭이 위기에 몰리자 국정원에 다니는 우현을 앞세워 자신들의 돈과 권력을 지키려고 하는 냉혈한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악역 전문 배우라는 호칭이 붙을 만큼 악역을 많이 소화한 이재용을 시청자들은 “악역연기란 이런 것이다”, “명품 악역연기가 압권이다” 등의 의견으로 호평했다.

마지막 법무부 장관 이형섭(정동환 분)은 돈이 필요할 땐 황달수를, 주먹이 필요할 땐 장용을 이용하며, 돈과 명예, 권력에 미친 속물이지만, 겉으로는 서민의 일꾼, 청렴결백한 정치인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앞으로 4적의 명품 악역 연기와 함께 이들에 대한 최강타의 복수가 어떻게 진행될 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