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LG텔레콤은 19일 주당 350원의 배당을 확정지었다.
통합LG텔레콤은 이날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올해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40억 원으로 승인됐다. 한편, 통합LG텔레콤은 지난해 3사 단순 합계 기준으로 매출 8조2877억 원, 영업이익 7107억원, 순이익 4553억 원을 달성했다.
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를 탈통신의 원년으로 삼아 기존 통신의 틀을 깨고 새로운 통신장르를 창출해 통신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탈통신이야말로 3위 사업자인 통합LG텔레콤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 “비록 매출은 경쟁사에 비해 적을지라도 기업 가치는 월등히 뛰어난 통합LG텔레콤으로 우뚝 서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합병 전 3사의 내부거래를 감안해 지난해 매출보다 약 7% 성장한 8조원 이상의 매출 목표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