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스포츠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유통업계의 스포츠경기 협찬 소식이 잇따라 들리고 있다.
'비락식혜'가 2010년 한국프로야구 공식협찬 음료로 선정돼, 18일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한국야쿠르트 유통부문장 김종길 상무와 KBOP 이상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 협찬 조인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비락식혜 측은 관중과 함께 오는 27일부터 10월 경까지 진행되는 프로야구를 응원하며 구단별 공동프로모션을 통한 사랑의 나눔 기부·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김종길 상무는 "야구장이라는 장소와 '웰빙 테이크 아웃' 음료를 표방하는 '비락식혜'가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생각 한다"며 "650만 명을 예상하는 프로야구 관중과 두 브랜드 간의 자연스러운 스킨쉽을 통해 올해도 사회공헌과 마케팅 목표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2009년 '왕뚜껑 사랑의 홈런존' 활동을 통해 적립된 7,40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각 구단이 소속된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한 바 있다.
또한 국내 최대 균일가 생활용품기업 다이소아성산업(대표 박정부)은 오는 25일부터 8월 13일까지 펼쳐지는 2010년도 대한 핸드볼 연맹이 주관하는 '2010 슈퍼리그 코리아'를 협찬한다.
다이소측은 올해 신생팀인 서울시청 여자 핸드볼 팀 후원이 서울시의 행정 착오로 인하여 무산됐지만, 올림픽때 마다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준 핸드볼의 열기를 이어나가고 국내 핸드볼 대회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 대회를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이소는 '2008 다이소배 전국실업핸드볼대회'와 '2009 다이소 핸드볼 슈퍼리그 코리아대회' 등 2008년과 2009년에도 핸드볼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기도 했다.
다이소 안웅걸 이사는 "핸드볼이 국제 대회에서 매번 눈부신 실적을 기록함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비인기 종목으로 스폰서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핸드볼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핸드볼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 가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 게임과 20102년 런던 올림픽 때까지 후원을 계속 이어나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다이소아성산업은 주방용품·사무용품·문구·인테리어 제품 등 2만여가지의 생활용품을 전국 540개의 매장을 통해, 대부분 5천원 이하의 균일가에 판매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균일가 생활용품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3300억원을 달성했다. 금년 들어서도 20여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하는 등 향후 100평 이상의 대형 매장을 시내 중심 및 지역의 주요 상권에 적극적인 출점을 통해 올해 650개의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