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김석준 회장이 대표이사로 복귀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석준 사장은 이날 정기이사회에서 선임안이 가결돼 김병호 사장과 공동대표이사로서 책임을 맡게 됐다.
쌍용건설은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사업을 수주할 때 전문경영인 회장이라는 직함으로는 직접 사인을 못하는 등 불편이 있어온데다, 김 회장의 해외수주 능력을 인정받아 대표이사 선임이 불가피 했다.
김석준 사장은 그간 24억 달러 규모의 해외수주를 이끌어온 전문인으로 대표이사직으로의 복귀는 해외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비춰지고 있다. 쌍용건설은 해외사업은 지난해 쌍용건설의 매출의 40%를 차지했으며 김 사장의 복귀로 신규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