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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 보고회’ 개최

대구시는 23일 오후부터 신기술산업지원센터 1층 회의실에서 남동균 정무부시장을 비롯한 스타기업 육성전담기관장, 스타기업 CEO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금까지의 추진성과와 개선사항,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스타기업 육성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07년도 선정된 스타기업에 대한 지원기간(3년간)이 종료되는 시점을 맞아 지금까지의 지원성과를 종합점검하고, 향후 개선사항 등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하여 논의하게 된다.

대구시의 발표 자료에 의하면, 지금까지 스타기업 67개사를 선정해 기술사업화 지원, 국내외 마케팅 지원, 기업환경개선 등의 직접적인 지원과 함께 정책자금 지원, 정부R&D사업 연계지원 등의 간접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외 경기가 최악인 상황에서도 스타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2007년 대비 23.8%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스타기업 지정에 따른 CEO의 자신감과 기업이미지 제고효과, 그리고 전국적으로 유래가 없는 대구시의 소프트웨어 중심의 총체적 집중지원방식에 따른 성과로 시는 분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우수지원사례로 육성전담기관인 섬유개발연구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주)보광에서 국내최초 고기능성 고부가가치 초경량 직물을 개발한 사례와 스타기업간 협력을 통한 기술상용화 사례로 (주)아바코와 (주)쓰리비시스템에서 “Air Flatting 방식을 이용한 디스플레이 자동검사시스템”을 개발해 대기업인 LG디스플레이와 거래선을 확보한 사례가 보고될 예정이다.

앞으로, 대구시는 기업공개(IPO)와 매출액 1000억 달성기업 배출을 위해 매년 50~60개 정도의 스타기업을 집중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스타기업 선정 평가시에는 고용창출효과 지표를 확대하고 CEO의 의지 평가와 함께 개인기업의 법인화와 지원프로그램의 적극적인 참여를 조건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발혔다.

개선보완 사항으로 우수스타기업 선정 및 지원, 금융·마케팅 분야 육성전담기관 추가지정, 법률·금융·회계 분야 자문단 구성·운영, 스타기업의 체질개선사업 등을 시행하고, 수혜를 받은 스타기업들이 봉사활동을 통하여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스타클럽”결성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2010년도 스타기업 선정일정은 3월말에 공고하여 4월 중순에 신청서를 접수하며, 재무건전성 및 실무평가 등을 거쳐 6월말에 최종평가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지정서 교부는 7월초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