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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새봄맞이 가족극 시리즈 2「우리 다시 사랑할까요?」(극본 이정란, 연출 박복만)를 24일(수)~25일(목) 밤 9시 55분에 방송한다.
2부작 드라마「우리 다시 사랑할까요?」는 여전히 가부장적인 한국남자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한 여자의 반란을 유쾌하고 통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문화적 취향이 강한 중산층 전업주부 강영숙과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한국남성 박도상 두 사람. 박순천이 영숙 역을, 강남길이 남편 도상 역을 맡았다. 「우리 다시 사랑할까요?」는 「전원일기」 등을 기획했던 박복만PD의 작품으로 강남길은 자신의 드라마 복귀를 이끌어준 박복만PD의 요청으로 이번 작품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우리 다시 사랑할까요?」는 지난 2006년 3월에 방송되었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동안 억압된 여성성을 탈피한 주인공 영숙을 통해 현 시대 거세게 불고 있는 여풍(女風)을 더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