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설화가 넝마 한복을 벗고 화사한 꽃무늬 원피스 차림으로 TV CF 나들이에 나서 화제다.
KBS 2TV 수목드라마 ‘추노’의 설화 역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 김하은이 드라마 종영을 앞두고 서울우유의 제조일자 캠페인의 2차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극 중 늘 묶고 있던 머리를 풀고, 짧은 원피스를 입은 발랄한 모습에 네티즌들은 설화가 맞느냐며 놀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김하은의 서울우유 광고 모델 발탁은 제조일자 캠페인의 1차 광고 모델이었던 황정음의 뒤를 이은 행보라 더욱 주목을 모으고 있다. 모델 전략에 있어서 젊은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신예 스타를 한 명씩 기용해 왔던 서울우유가 이번에는 추노의 샛별 김하은을 광고 모델로 지목했기 때문이다.
서울우유 광고 관계자는 “제조일자를 통해 우유의 신선함을 강조하는 이번 광고 컨셉과 드라마 추노를 통해 주목 받기 시작한 신예 배우 김하은의 참신함이 잘 부합됐다”며 김하은을 모델로 선정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한편 김하은은 2편의 시리즈로 제작된 이번 서울우유의 제조일자 광고 중 ‘피자편’에서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파스타의 막내 최재환과 쿵짝이 잘 맞는 커플로 호흡을 맞췄다.
이 밖에 서울우유의 ‘밥 편’에서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공부의 신’에서 독특한 캐릭터로 극의 재미를 높여줬던 특별반 선생님 이병준과 임지은이 아들 앞에서 닭살 애정 행각을 벌이는 부부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 두 편의 광고는 일상 생활 속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밥’과 ‘피자’ 사례를 통해 음식의 가장 먹음직스러운 순간을 확인하는 각기 다른 방법이 있듯이 우유를 고를 때에는 제조일자를 통해 신선함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