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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버디> 이미숙 하차 공석 오현경 낙점, 진지희-유인나도 캐스팅

휴먼골프무협 드라마 <버디버디> (극본: 권인찬, 그룹에이트작가팀 연출: 윤상호, 제작: 그룹에이트, 후너스)의 주요 출연진이 최종 확정됐다. 최근 <지붕뚫고하이킥>에서 모녀지간으로 열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오현경과 진지희가 전격 투입되는 한편, 개성 넘치는 감초 군단까지 지원사격에 동참하며 본격 촬영을 앞둔 <버디버디>의 탄탄한 진용을 완성시켰다.

극 중 세계적 규모의 골프리조트 총수이자 민해령의 모친인 민세화 역에는 변치 않은 외모와 뛰어난 연기로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오현경이 낙점되어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파워를 선보인다. 딸을 가진 어머니라고는 선뜻 믿기 어려울 정도로 젊고 아름답지만 한편으로는 얼음같이 냉혹한 야망의 경영자로 그려질 민세화는 재력 명예 미모 모든 것을 가지고 하나뿐인 딸 해령조차 사업의 도구로 활용하지만 정작 가슴 깊은 곳에 모성애를 묻어 둔 캐릭터로 드라마 전반에 있어 주요 갈등을 유발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여기에 <지붕뚫고하이킥>에서 천방지축 캐릭터로 큰 웃음을 줬던 빵꾸똥꾸 진지희가 골프무림의 여제를 꿈꾸는 성미수(유이 분)의 유년 시절을 책임진다. <버디버디>의 오프닝을 통해 극의 초반 성미수가 골프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는 과정을 선 보일 진지희는 최근 이어지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성실히 골프레슨을 받아오며 제작진의 기대와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왔다.

한편, 성인이 되어서도 성미수의 오랜 친구로서, 시골처녀 특유의 낙천성과 귀여움을 선 보일 이공숙 역에는 마찬가지로 <지붕뚫고하이킥>에서 산뜻한 연기로 활약했던 기대주 유인나가 확정되어 시청자를 더욱 더 즐겁게 만들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윤상호 감독은 “이들이 전작에서 다소 코믹하거나 가벼운 캐릭터를 연기했다면 <버디버디>를 통해 지금껏 선보이지 않았던 정반대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들의 연기변신을 지켜보는 것도 <버디버디>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 일 것” 이라며 시청자에 기대감을 전했다.

이들 외에도 <버디버디>에는 신선한 캐릭터의 막강 조연군단이 대거 등장해 개성 넘치는 연기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 할 예정이다.

미수에 대한 미묘한 감정을 숨긴 채 옆에서 진득하게 힘이 되어 주는 순박한 시골 청년 안중기 역에는 배우 한승현, 안중기의 아역에는 <돌아온뚝배기>와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이 등장한다.

이 밖에 전설의 캐디 엄정란 역의 양희경, 뺀질 코치 왕프로 역의 윤기원, 민세화(오현경 분)를 보좌하는 대표 초식남 최동관 역의 박성웅, 골프실력 못지 않은 경영감각을 갖고 성미수를 후원하는 강필수 역의 김정학, <탐나는도다>를 통해 인상적인 감초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우현과 구본임이 각각 공숙부와 중기모에 캐스팅 되어 극의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사진=그룹에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