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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협회장에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 선임

한국신문협회는 25일 정기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을 42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김 회장은 임기 2년의 회장직에 내정됐으며 41대 회장이었던 장대환 매일경제신문·mbn 회장은 고문으로 위촉됐다.
 
김 회장은 수락연설에서 "사실에 입각한 취재와 보도에 대한 가치가 공유되고 그 마음이 독자에게 전달될 때 신문에 대한 믿음이 쌓일 것"이라며 "각자 다양성을 유지하면서도 함께 독자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신문에 콘텐츠는 자부심의 원천이며 생존 기반"이라고 주지하며 "신문만의 차별된 고품질 콘텐츠를 생산하고 독자와 시장으로부터 정당한 평가와 대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아사히신문사와 동아일보 기자, 상무, 전무, 부사장 등을 거쳐 현재 동아일보 사장직을 맡고 있으며 신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