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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증시, 이달보다 더 좋다”

"결론적으로 4월의 증시는 3월보다 더 좋을 가능성이 높다"

26일 심재엽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지수 1700선 돌파 및 안착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MSCI 12개월 Fw EPS(주당순이익)증가율 전망치가 33.6%로 글로벌 증시 중 한국의 상승세가 부각됐다. 내재투자수익률도 한국이 11.69%로 미국 4.94%, 이머징 9.45%, 전세계 6.31에서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이 글로벌 증시를 선행해 펀더멘탈 개선메리트와 함께 주식에 대한 투자메리트를 높이는 중요 지역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심 연구원은 "이는 지난해 3월 증시상황과 상당히 유사한 패턴이다"며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유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기준금리 동결 및 저금리 유지 정책으로 말미암아 채권의 투자메리트는 감소 중이며 신용 스프레드의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기업의 자금조달이 원만해져 투자활동이 살아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재정정책을 사용하기에 앞서 적극적인 완화정책과 가계·기업정책을 내놓고 있다.
 
25일 총액대출한도를 최소한 3개월 뒤로 미뤘고, 26일 은행의 자본확충펀드의 지원유지 발표에 이어 금일은 실업자 모기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미국은 현재 가계와 기업을 살리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2분기 기업어닝·소비·고용 지표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BDI(발틱운임지수) 상승과 함께 한국 자동차 업체의 M/S(시장점유율)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심 연구원은 "이는 전세계 물동량 증가와 소비 증가를 알려주는 시그날로 작용하고 있다"며 "지수 추가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