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기업 CEO를 삼국지 영웅들과 비교해 봤을때,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은 누구일까?
삼국지의 영웅은 위·촉·오 나라를 이루는데 지대한 공을 세운 조조 · 유비 · 손권이다.
이에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449명을 대상으로 <삼국지 영웅과 기업 CEO 비교>에 관해 설문한 결과, 촉나라의 ‘유비’가 직장인이 가장 따르고 싶은 CEO 스타일이라고 26일 밝혔다.
삼국지 영웅 중 기업 CEO로 가장 따르고 싶은 스타일은 누구냐는 질문에 52.6%가 ‘어진 인품의 소유자며 덕으로 기업을 경영’하는 ‘유비’스타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32.5%가 ‘냉철하고 치밀한 전략가로 능력을 우선시하는 확실한 신상필벌’의 ‘조조’ 스타일이 차지했다. 마지막으로14.9%가 ‘유연한 생각의 소유자로 원칙보다는 실리추구’가 우선인 ‘손권’ 스타일으로 나타났다.
현재 자신이 다니고있는 회사의 CEO는 어떤 스타일이냐는 질문에는 ‘조조’가 34.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유비’가 32.1%, ‘손권’이 29.6%, ‘기타’ 3.8%순이었다.
CEO의 장점으로는 ‘명분보다 능력을 우선’한다는 답변이 4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재에 대한 사랑(35.6%) △직원신뢰(26.7%) △추진력(26.7%) △확고한 결단력(21.2%) △신중함(20.7%)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17.6%) △창의성(17.1%) △미래를 읽는 안목(15.1%) △신상필벌(7.3%) 순으로 나타났다.
CEO가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부서에는 ‘인사’가 36.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업·마케팅(35.9%) △홍보(28.1%) △재무(22.7%) △연구개발(22.5%) △생산(10.2%) △기타(1.1%) 순이다. 현재 본인의 능력을 충분히 펼칠 CEO를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71.9%가 ‘아직 만나지 못했다’고 답했다. 만나지 못했다고 답한 323명을 대상으로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이직을 한다’가 43.7%로 가장 많았으며, ‘그냥 회사를 다닌다’가 41.2%로 뒤를 이었다. 그외 ‘창업을 한다’가 13.9%, ‘기타’가 1.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