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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환절기를 맞아 변화하는 기후로 인한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몸이 나른해지고 입맛을 상실하며 졸음이 몰려오는 등 춘곤증에 시달릴땐 가벼운 스트레칭과 비타민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봄나물은 꽃샘 추위로 움츠렸던 마음과 체력을 되살리는 데에 큰 도움을 준다. 또한 산삼배양근은 원기회복과 피로·식욕부진을 개선하는 데에 효과적이어서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나 수험생에게도 좋다. 가족의 입맛을 살리면서 건강까지 챙겨주는 산삼배양근 및 비타민 제품·제철 봄나물 등 춘곤증 해소 식품들을 소개한다.
◆ 춘곤증 이겨내는 산삼배양근 제품
산삼 배양근은 천연 산삼과 98.8% 유전형질이 동일하며, 오랜 기간 자연에서 자생한 산삼의 효능을 그대로 살린 우수한 제품으로, 자연 훼손 없이 무균 재배된 산삼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산삼의 약리작용을 하는 사포닌이 홍삼에 비해 7배 이상 함유되어 피로회복, 간기능 개선 등에 효과적이다.
세계 최초 산삼배양근 개발로 산삼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비트로시스(대표 손성호)의 ‘산삼배양근 한아름’은 한 세트를 섭취하면 산삼 한 뿌리에 해당하는 산삼배양근을 섭취할 수 있어 기력을 보강하는 데에 탁월하다. 또한 홍삼, 당귀, 감초, 가시오가피 등 7종의 한약재를 배합해 항암 및 면역력 증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파우치 형태로 간편하게 마실 수 있으며 가격은 한 세트(70ml ×30포)에9만 8천원.
풀무원건강생활의 '그린체 활력보감'은 한 세트에 산삼 3뿌리 분량의 산삼배양근을 정제, 농축되어 주요 사포닌인 Rg1, Rb1, Rg3의 함량이 홍삼농축액 대비 3배 이상 높은 산삼배양근 제품이다. 또한 동충하초의 핵심성분인 코디세핀 함량이 가장 높은 밀리터리스 동충하초와 남해 흑마늘, 참나무 영지 등 7종의 국내산 전통 허브를 포함해 영양을 더했다. 가격은 한 세트에(80ml×60포)에 30만원.
◆ 봄철 챙겨야 하는 비타민C 제품
봄철에는 인체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비타민 소모량이 겨울보다 최대 10배까지 많아지므로 비타민 제품을 챙겨먹는 것이 좋다. 특히 체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비타민C는 살균과 면역, 해독 기능을 하기 때문에 봄철 황사의 공격으로부터 피부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
일동제약의 아로나민씨플러스는 피로 및 신경통을 개선해주는 활성비타민 B군에 항산화성분과 다양한 미네랄을 보강한 종합 미타민 제품이다. 1일 비타민C 섭취량이 1200mg에 이르며, 비타민E·아연·셀레늄 등 항산화 성분을 대폭 보강해 스트레스 및 피로 등으로 체내 축적된 활성산소를 억제해 준다. 용량 1박스에 100정.
유한양행의 '비타민C정1000mg'은 인체 저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항산화 성분이 든 비타민C 제품으로 비타민C의 결핍을 예방하고 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준다. 비타민C가 1정에 1000mg 들어있으며, 이는 오렌지(100g) 200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음주 흡연자는 물론 균형 잡힌 식사가 어려운 현대인들이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용량1박스에 200정.
◆ 입맛 살리고 건강 살리는 제철 봄나물
지친 남편 원기회복, 냉이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시장에 나오는 채소와 나물들이 눈에 띄게 싱싱해졌다. 봄날 피로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남편에겐 냉이 무침이 제격이다. 향긋하고 독특한 향으로 널리 사랑 받는 냉이는 채소 중에서 단백질이 가장 풍부하다. 비타민 A가 많아 춘곤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풍부한 비타민 C는 피로를 회복시킨다. 위장에 좋고 해독작용이 있어 업무에 지친 남편에게 탁월하다. 보통 무쳐서 많이 먹지만, 미나리와 함께 고춧가루에 무쳐 냉이김치로 먹어도 맛이 좋다.
입맛회복 일등공신, 씀바귀나물 중 가장 쌉싸래한 맛을 내는 씀바귀는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주는 데 제 몫을 톡톡히 한다. 식초와 함께 새콤하게 무쳐 먹으면 쓴맛을 덜게 하면서 식욕증진에 특효이다. 특히 씀바귀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기능을 돕는 약효가 있어 체하는 것을 방지하고 위에도 효과가 있다.
아삭아삭 고소하게, 봄동
나물들의 씁쓸한 맛이 싫은 사람한테는 요즘 많이 나오는 봄동이 안성맞춤이다. 배추보다 약간 두껍지만 고소한 맛을 지닌 봄동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으며, 위장의 활성화를 돕기 때문에 변비와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즉석 김치나 겉절이 쌈으로 즐겨 먹는 봄동은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 또 김장배추보다 수분이 많아 즉석에서 양념장에 버무려 먹으면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식욕 촉진하는 돌나물
흔히 돋나물이라고도 하는데 섬유질이 적고 비타민C와 인산이 풍부하며 새콤한 신맛이 있어 식욕을 촉진하는 건강식품이다. 생즙으로 마시면 간염, 간경화증에 효력이 있고 강장보호·고혈압 등에 효과가 있으며 또한 사람의 피를 맑게 한다. 식욕을 돋워주고 피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급성기관지염 등 각종 감염성 염증을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봄나물 중 물김치로 가장 애용되는 재료로 간장 양념으로 살짝 무쳐도 맛있다.
비트로시스의 손성호 대표는 "봄철에는 춘곤증으로 몸이 쉽게 무기력해지고 식욕이 떨어지기 마련"이라며 "산삼배양근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세포내의 효소들을 활성화하여 피로 회복과 무력감 개선에 매우 효과적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