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2월 소매판매가 13년래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일본 무역성은 29일, 지난 2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2.4%가 증가한 지난 1997년 3월 이후 최대폭 증가세며,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1.6% 증가를 상회한 기록이기도 하다.
2월 소매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수출 주도 경기회복세와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임금을 끌어올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반면 백화점, 대형슈퍼, 편의점의 2월 판매액은 각각 3~4% 감소해, 경기회복을 낙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