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일간지 산케이 익스프레스 신문이 장혁과의 인터뷰를 게재해 화제다. KBS 특별기획드라마 <추노>의 ‘카리스마 짐승남’으로 대한민국을 사로잡았던 장혁이 산케이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로 최고의 한류스타의 명성을 확인한 것.
지난 20일, <남자도 반한 야성미>라는 제목으로 인터뷰를 게재한 산케이 EX는 드라마 <추노> 속 장혁의 모습과 함께 필모그래피 소개 및 그의 연기관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한 인터뷰를 소개했다. 산케이 익스프레스는(이하 ‘산케이 EX’) 일본 주요 매체 중 하나인 산케이 신문에서 젊은 층을 타켓으로 만든 일간지로, 현재 일본에서 높은 판매량을 가진 인기 매체.
먼저 드라마 <추노> 속 장혁에 대해 소개한 산케이 EX는 “원래 양반(귀족계급)이었지만, 노비의 방화로 일족이 멸망하고 천민으로 전락하는 어려운 배역을 연기, 단련된 육체의 아름다움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시청자도 매료시켰다”고 전하는가 하면,
“찌르는 듯한 시선. 위협적인 표정에 그치지 않는다. 때때로 보이는 인간적인 면이나 사랑하는 여성에의 그리움 등, 미묘한 심정을「소름 끼친다」라는 평이 나올 정도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무술에도 자신 있어서 고난도의 액션 장면을 대역 없이 몸을 던져 소화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장혁은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 밝혔는데, “이런 역을 연기해 보고 싶었던 적은 없다. 지금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을 통해서 얻은 기억에 따라서 그 때 베스트라고 생각되는 역을 선택하고 있다. 그래서 시간이 흘러가고 새로운 만남이나 경험이 더해지면 선택의 기준도 바뀐다. 그때그때 가장 마음에 드는 역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답변하자, 산케이 EX는 “연기 등에 대해서 열정적으로 이야기하는 모습은 마치 청년의 모습. 쉴새 없이 흘러나오는 말은 형이상학적이어서 철학 강의를 받고 있는 것처럼 들렸다”라고 전하기도.
일본에 대한 느낌을 묻는 질문으로 마무리 된 인터뷰에서 장혁은 “일본의 라면을 좋아한다. 깔끔한 가게보다 지하상가 같은 곳에 있는 볼품없는 가게가 더욱 맛이 좋다”라고 답변, 산케이 EX는 “조금도 꾸밈이 없는 소탈한 대스타였다”라고 말하며 장혁과의 인터뷰를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또, 장혁의 필모그래피를 소개한 곳에는 “섬세한 표현력에는 정평이 있다. 한국의 조니뎁으로 불린다”라고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일본 인기 일간지 산케이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장혁은 최고의 한류스타로서의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뿐만 아니라, 장혁은 중국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에 남주인공으로 맡는가 하면, 드라마 <추노>가 오는 4월 중 일본에 방영, 한류스타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