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여수 u-엑스포 통합시스템 및 IT 인프라 구축 사업’ 지난 29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2012년 개최될 여수 엑스포는 관람자의 기호와 위치를 고려한 최적의 전시장 정보와 주변 관광정보, 교통수단 및 숙박 정보 등을 제공하는 첨단 유비쿼터스 엑스포 체험 공간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번 계약체결로 SK C&C는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한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노약자와 장애우, 외국인 등 누구나 즐겁게 Expo를 즐길 수 있도록 박람회포털과 사이버박람회, 모바일 일반 서비스, 지능형 안내 등 종합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관람객은 3D로 구현되는 사이버 박람회를 통해 박람회의 이모저모를 아바타의 안내를 받으며 사전에 살펴보고, 자신의 전시 및 관람정보 선호 정보를 입력해 최적의 관람 스케줄을 받아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도 있다.
자신의 스케줄과 연계해 주변 관광정보와 숙박 및 맛집 정보를 확인한 뒤 온라인을 통한 직접 예약도 가능하다.
위치정보에 기반을 둔 모바일 서비스는 첨단의 유무선 및 위성 통신기반을 활용해 관람객의 현재 위치에서 특정 위치까지의 길 안내, 소요시간 및 주변 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지능형 안내 시스템은 행사장 시설 이용을 위해 발급되는 개인별 등록 카드(One-Card)를 인식해 개인별 선호 콘텐츠를 제공하고 캐릭터 기반의 전시관 안내 서비스, 유휴 시간을 활용한 ucc 제작, 게임 등의 여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근거리 전기차, 무인전기버스, 전기선박 등 미래 교통수단을 직접 이용해 볼 수 있으며 증강현실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SK C&C 마케팅부문장 윤석원 전무는 “여수엑스포는 앞선 우리나라 유비쿼터스 기술로 모두가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세계인의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며 “여수엑스포가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친환경 주제를 잘 살리며 새로운 전시 패러다임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관람객의 박람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여수시 ITS와 연계한 실시간 교통 안내서비스와 셔틀버스 운행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자체 통합 운영 관리시스템 ‘TOMS(Total Management System)’를 바탕으로 전체 박람회 IT시스템의 실시간 장애 및 변경관리, 구성관리, 성능관리, 보안관리 등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