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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두 달 만에 1700선 회복

코스피가 두 달 만에 1700선을 회복했다.

초계함 침몰 사건으로 북한리스크 부각에도 불구하고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종가 보다 8.20포인트(0.48%) 오른 1700.19를 기록했다.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와 유럽의 재정위기 해결 실마리가 보이면서 13일째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진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보다 13.52포인트(0.80%) 오른 1705.51로 개장한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 매수가 유입되며 1705.57까지 올랐다. 하지만 최근  2주간 1650선에서 1700선까지 단기에 상승세를 보인데 시장의 경계심이 발동, 장중 한 때 1693.83까지 후퇴했다가 마감이 다가오며 외국인 매수가 집중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도 초계함 침몰 여파로 1% 이상 밀린 지 하루 만에 회복세를 보였지만, 전일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518.05로 장을 마쳤다. 초계함 침몰 충격에서는 벗어났지만 뚜렷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대비 5.4원 내린 11301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