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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제중원>(연출 홍창욱, 극본 이기원,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의 시대를 뛰어 넘은 운명적 사랑의 두 주인공 ‘황정’(박용우 분)과 ‘석란’(한혜진 분)이 이별을 맞이 할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제중원’으로 돌아온 ‘황정’과 ‘석란’은 예전보다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지만 황정 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더 이상 가까워 질 수 없게 됐다.
충격과 슬픔에 빠진 ‘황정’은 ‘국밥집에서 국밥을 먹다 괴한들에게 죽음을 당한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이었다’며 자신을 위로하려는 ‘석란’의 손을 뿌리 친 것이다.
이에 놀란 ‘석란’은 ‘황정’의 말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멍하니 서있고 매몰차게 돌아선 ‘황정’은 ‘석란’에게 등을 보였다.
역관의 딸로 태어나 부족한 없이 자란 ‘석란’은 총상을 입고 죽을 위기에 놓인 ‘황정’의 목숨을 구하는가 하면 백정이라는 신분을 알고도 사랑해온터라 이 같은 이별이 가능할지 궁금증이 더하는 한편 ‘진정한 사랑으로 맺어지기를 바란다’는 시청자들의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30일 방영될 26부에서는 ‘헤론’ 원장의 죽음이 예고되며 ‘제중원’으로 인해 조선 식민화 정책에 장애를 겪고 있다고 생각한 일본공사는 왕비를 살해하기 위한 음모를 꾸미게 된다.
근대식 최초 병원의 설립의 역사적 배경으로 한 ‘제중원’이 5년 후의 세월을 건너 뛰어 어떤 국면을 맞이 할지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사진=DRM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