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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에 맹형규(64) 정무특보를 내정했다.
이는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6월 지방선거 출마 등으로 공석인행안부 장관에 맹형규 대통령 정무 특별보좌관을 내정한 것이다.
또한, 청와대 경제수석에는 최중경(54) 주 필리핀 대사가 내정됐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 내정자는 서울 출생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경복고등학교,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연합통신, SBS 등 언론사에서 근무했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전신인 신한국당 후보로 송파을에서 첫 출마해 당선됐고 3선을 기록했다. 2008년 6월에서 이듬해 8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후 정무특보를 역임했다.
최중경 경제수석은 경기도 화성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 22회 행정고시에 합격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국제금융국장, 기획재정부 1차관을 등을 역임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는 노연홍(55)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을, 대통령실 지식경제비서관에는 윤상직 지식경제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노연홍 식약청장은 경동고등학교, 한국외대 노어과를 졸업하고 영국 요크대 보건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밟았다. 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복지부 연금제도과장 보험급여과장 공보관 보건의료정책본부장 인구아동정책관을 거쳐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