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31일 3차 보금자리주택 지구5개 지구를 발표했다.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항동, 인천 구월, 광명시흥, 하남 감일, 성남 고등 등 5개 지구가 3차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됐다.
1차(서울 강남, 서울 서초, 고양 원흥, 하남 미사 등 4곳)와 2차(서울 내곡, 서울 세곡2, 부천 옥길, 시흥 은계, 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 등 6곳) 등 모두 15개 지구를 개발하는데 이어 이번 3차 지구는 광명과 시흥, 인천, 서울 구로 등 서울 및 수도권 남부지역이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됐다.
따라서 이 지역 개발이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남부 축이 새로운 수도권 주거벨트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3차 지구 중에서 성남 고등과 하남 감일지구의 입지가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성남 고등지구는 강남구, 하남 감일지구는 송파구 거여, 오륜동에 인접해 있는 등 강남권 접근성이 좋다.
이중 하남 감일지구는 대중교통 편리성, 기존 도시와의 연계성 등을 감안할 때 상대적 높은 청약률이 예상되고 있다.
1·2차에 비해 강남구와 서초구 지역에 보금자리주택이 빠져 이번 2차 내곡, 세곡2지구에 몰려 청약경쟁률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