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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브랜드 K2(대표 정영훈)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안전한 산행 문화 조성에 함께 나선다.
K2는 31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과 '국립공원-K2 산행안전캠페인 협약' 체결식을 갖고, 안전한 산악 문화 조성에 관한 사업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K2는 이번 후원을 통해 북한산 국립공원에 위치한 '국립공원 산악안전교육센터' 운영 기금을 지원, 등산객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노력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북한산 인수봉과 도봉산 선인봉 등 국내 대표적인 암벽 훈련장에서 암벽 개념도(코스에 대한 설명이 담긴 지도) 및 이용 수칙을 홍보함으로써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2는 지난 2007년부터 산행이 가장 활발한 봄·가을시즌에 국내 유명 산에서 실시해 온 'K2 산행안전캠페인'을 주요 국립공원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K2산행안전캠페인'은 등산객들을 직접 찾아가 등산화 및 등산용품 등을 점검하고 정비해 줌으로써 산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사고를 예방하도록 하는 행사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4월 3일~5월 23일까지 매 주 주말마다 북한산, 지리산, 도봉산, 계룡산 등 국립공원 4곳을 순회하며 실시할 계획이다.
K2 코리아 정영훈 사장은 "등산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가 활동으로 자리잡았으나, 최근 3년간 전국 국립공원 안에서 약 4,300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정도로 국민들의 안전 의식은 취약한 편"이라며 "K2는 지난 3년간 'K2 산행안전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 온 것 처럼, 이번 국립공원 후원 사업을 통해 아웃도어 선도 브랜드로서 안전한 산행 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