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을 앞두고 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든든한 연습 파트너를 만났다.
AP통신은 1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베테랑 프레드 커플스(50·미국)가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복귀전을 치르는 타이거 우즈(35·미국)의 연습 파트너로 나선다”라고 보도했다. 타이거 우즈는 앞으로 프레드 커플스완 연습 라운드를 갖는다.
현재, 커플스는 오는 2일(한국시간)에 열리는 셸 휴스턴 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택사스주 험블에 머물고 있다.
1980년에 PGA에 입문한 커플스는 올해 50세가 됐음에도 왕성하게 골퍼생활을 하고 있는 베테랑 GPA 골퍼이다. 지난 1992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며 그랜 재킷을 입은 바 있다.
커플스는 “우즈와 연습라운드의 정확한 시간을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마스터스 대회 개막을 생각하면 아마도 다음 주 월요일에 함께 연습을 갖게 될 것같다”며 전했다.
이어 그는 “우즈가 필드에 복귀할 경우 골프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며 “우즈가 샷을 하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