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외국인 투자기업(이하 외투기업) 야베스인터내셔널(JABEZ International Corporation, 이하 야베스)이 1억 달러, 한국 돈으로 1200억 상당을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이하 DMC)에 투자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와 야베스는 2일 오후 3시 서울에서 ‘DMC 활성화 및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야베스의 주력분야인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LED조명,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사업을 확장한다.
야베스는 IT, 소프트웨어, 무선통신 분야의 핵심기술인 LCD모니터, LED,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 IT사업과 RFID관련 기술을 개발·수출하는 외투기업으로 지난해 8월 서울시와 DMC 활성화 및 향후 3년간 5천만 달러(600억) 투자를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내 첨단산업센터에 입주해 사무소 설립에 따른 투자를 진행했다.
시는 "DMC 첨단산업센터 내 우수 입주기업인 야베스의 증액투자가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서 DMC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외투기업에게 DMC의 우수함을 알리고 DMC 입주 및 투자유치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야베스는 "DMC 입주기업 및 우수 벤처기업들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DMC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서울시가 진행하는 첨단산업 육성과 관련된 다양한 시도에 활발하게 참여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특히 시는 이번 협약으로 고난이도 IT 기술을 요하는 내비게이션 개발과 관련해 DMC 첨단산업센터 입주 기업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기술 증진 등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