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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공공기관이 구매한 중소기업 제품 79.8조원

작년 정부·지방자치단체·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구매한 중소기업제품이 79.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에 따르면, 2009년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실적은 당초 목표를 16.3조원 초과했고 2008년 실적 61.3조원보다 18.5조원 증가한 규모다.

이는 지난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출과 각 공공기관의 조기집행 추진 성과가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로 나타난 것이라고 중소기업청은 풀이했다.

정부는 2010년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목표를 77.2조원으로 설정하고, 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이는 공공기관 총 구매액 124조원의 62.2% 수준이다. 이중 기술개발제품 구매는 중소기업물품 구매액(26.8조원)의 8.2%인 2.2조원, 여성기업제품과 장애인기업제품 구매는 각각 3조 9,431억원과 4,469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공공기관들의 공사용자재 직접구매제도준수 여부를 중점 관리해 중소기업들이 적정한 납품가격을 보장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