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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보이(대표 신수천)에서 전개하는 국내 토종 브랜드 '톰보이'와 '코모도'가 마침내 미국에 상륙한다.
2009년 중국 라이센스 체결, 2010년초에 영국 데님 브랜드 리쿠퍼 국내 런칭 등 글로벌 진출에 다각적인 활동을 준비해왔던 국내 패션 기업 톰보이가 드디어 미국이라는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톰보이는 6일 톰보이 논현동 본사에서 미국 제미니 인터내셔널(Gemini International LLC)과 미국시장 브랜드 라이센스 및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향후 5년간 224억7600만원의 의류를 수출하고 미국 자체 생산의 경우에는 매출의 3%를 로열티로 지급 받게 된다.
이번 계약 체결로 톰보이는 오는 8월부터 메인 브랜드인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톰보이'와 남성 캐릭터캐주얼 '코모도' 등 2개의 브랜드를 미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톰보이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게 된 Gemini International LLC는 미국에서 생산·유통 등 미국 패션시장에 경험이 풍부한 업체로 수입은 물론 자체 생산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1호점은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서 8월 오픈하게 되며 테스팅을 거친 다음 가두점 및 대형몰·백화점 등에 입점 오픈 계획을 수립해 놓은 상태다.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의 효율적 정착 및 국내 디자이너 교육을 위한 톰보이 디자인 센터를 뉴욕 현지에 오픈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신수천 톰보이 대표이사는 "톰보이의 트렌디하고 대중에게 어필하는 뛰어난 상품력으로 미국 소비자를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며 "뉴욕 맨해튼 매장 런칭을 시작으로 현지 마케팅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 상승을 통해 향후 5년 내에 유통망을 확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