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수요자들이 매매 시점을 늦추고 있고, 보금자리주택 영향으로 전세 수요가 늘면서 아파트 전세값 상승과 함께 전세난까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반사이익으로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 오피스텔 물량 11곳 총 3187호 중 3051호가 일반 공급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내집마련정보사 |
서울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모두 역세권으로 지하철을 5분 이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송파구 신천동에 대우건설은 4월에 99호(전용 41~84㎡)를 공급할 예정으로 지하철 2·8호선 잠실역 도보 3분 거리이고, 용산구 한강로2가에 6월 공급 예정인 동부건설 물량(총207호 중 146호, 전용50㎡)도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1호선 용산역에서 5분 이내 거리이다.
또 올 하반기에 공급될 예정인 용산구 동자동 동부건설(총78호 중 3호, 전용 97~209㎡)과 성동구 행당동 포스코건설(총70호, 전용46~85㎡) 물량도 지하철에서 3~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인천 남동구 고잔동 소래논현지구 C10블록에 한화건설이 4월에 282호(전용46~81㎡)을 공급할 예정이다. 주상복합 644호와 함께 분양될 예정으로 2011년 수인선 복선전철 소래역이 단지 바로 옆에 개통될 예정이다.
연수구 송도신도시에 대우건설이 5월에 공급하는 총 606호(전용 24~84㎡)도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 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올 하반기에는 청라지구에 반도건설(총 720호, 전용92㎡), 우미건설(총 450호, 59㎡)이 오피스텔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청라지구는 지하철 7호선 연장 등이 개통 예정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선영 연구원은 “수익형 상품인 오피스텔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장이 형성되면 인기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며 “또 아파트보다 비교적 투자금액이 낮아 부담이 적고, 청약금만 있으면 청약통장이 없이 청약 할 수 있고 전매도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