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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글로벌 인재들 만나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9일 미국 뉴욕의 타임워너센터(Time Warner Center)에서 예일(Yale)대를 비롯한 인근대학과 대학원에 재학중인 한인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가졌다.

▲ 김승연 회장이 채용설명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 김승연 회장이 채용설명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이날 설명회에서는 뉴욕 권역에 소재한 예일, 콜럼비아(Columbia), 코넬(Cornell), 프린스톤(Princeton), 유펜(U Penn)대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그룹 홍보동영상 및 대표이사들의 프리젠테이션과 함께 인사 채용절차에 대한 상담이 진행됐다.

김 회장은 설명회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한화그룹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끌어 올릴 원동력이며 세계 어느 나라 국민보다도 뛰어난 우리나라의 글로벌 미래인재들과 함께 한화의 세계경영 비전을 이루고 싶다”며,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세계무대에서 뛰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초 ‘Great Challenge 2011’을 선언한 그는 글로벌 영토 확장의 인프라로서 글로벌 인재 확보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대한생명의 성공적 IPO(기업공개)에 이어 한화그룹은 석유화학 플랜트·건설·금융 등 해외시장 개척을 가속화하고 2차전지 소재인 양극재·태양전지·바이오시밀러 등 미래성장 사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예일대에 재학 중인 한 유학생은 “한국의 유수기업 총수가 미국까지 직접 와서 한인 학생들의 채용에 깊은 관심을 보여 준 것은 이례적이다”며, “꼭 한화인이 되어 서울에서 김승연 회장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고무된 분위기를 전했다.

김 회장은 9일 뉴욕, 10일 보스턴에 이어 14일까지 시카고, 샌프란시스코를 순회하며 미주지역 글로벌인재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