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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부안 RIS사업단, 부안 뽕 대만 수출

전북대학교는 지역특화상품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부안지역의 대표 특화상품인 ‘뽕’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전북대학교 부안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단(단장 이양수)이 전라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본부장 이재성)와 함께 부안에서 생산되는 뽕주와 뽕잎고등어 등 5개 업체 24종의 품목을 대만에 수출한다.

이번 성과는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지식경제부 사업의 일환으로 부안RIS사업단과 중기센터에서 운영하는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상담부터 수출선적까지 일괄 지원해 이뤄지게 되었다.

그동안 부안지역 중소기업은 세계적으로 상품경쟁력이 있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언어소통과 무역에 대한 전문지식의 부족으로 수출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중기센터와 사업단에서는 맞춤형 토털 마케팅시스템을 갖추고 수출지원에 나섰다.

1단계 사업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바이어 발굴과 사전마케팅을 시작해 지난 2월 대만지역에 부안지역의 우수제품을 홍보하는 타겟마케팅을 실시했다.

마케팅 결과 지난 3월 대만바이어를 부안에 초청해 생산현장을 방문하고 심층상담을 통해, 동진주조, 부안수협 등 5개 업체 24종의 품목을 최종 수출품목으로 결정하게 됐다.

사업단은 "이번에 수출길에 오른 상품은 4월 하순부터 대만지역의 백화점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다양한 판촉활동도 함께 진행해 앞으로 지속적인 수출 진행과 더불어 수출품목의 확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