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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 레저 스포츠용 자전거 이용자 많아

대구경북연구원은 시민 5339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통행실타를 조사한 결과 대상자의 절반이 넘은 55%가 주 3회 자전거를 이용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상자중 15.4%가 주 6회 정도 자전거를 사용하고 9.1%가 자전거를 주 12회 정도 사용한다고 조사됐다.

대구광역시는 국내 도시 중 자전거를 많이 이용한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이 때문에 대구 시민들은 레저 스포츠용 자전거를 이용하는 인구도 늘고 있다.

대상자 중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목적에 대해서 레저 스포츠용이 35.1%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쇼핑용이 18.2%, 통학용이 15.5%, 업무용이 8.9%로 결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자전거를 이용하면서 불편사항들도 언급되기도 했다.

자전거 이용 불편사항에 관한 조사에서 교통사고 위험이 24.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전거 도난이 20.9%를 기록했고 주차 및 보관시설 미비가 16.1%, 자전거 전용도로 부재가 15.1%, 장애물로 인한 통행불편이 14.9%가 나왔다.

자전거를 애용하지 않는 시민들은 조사를 통해 “다른 이동수단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린다”가 29%, ‘위험하기 때문’이 20.9%, 도난 경험이 16.1%, 전용도로 부재가 15.1%, 불법주차 차량 및 장애물로 인한 통행불편이 14.9% 등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