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역별 성적이 공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역별 학교별 격차가 크다.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와 제주인 것으로 나타났고, 가장 낮은 곳은 인천이었다. 언어영역 성적이 가장 낮은 곳은 경남, 수리가·수리나·외국어 영역의 성적이 가장 낮은 곳은 각각 전북, 인천, 인천으로 나타났다.
시군구 단위의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은 곳은 ▷언어영역 부산 연제구가(110.3점) ▷수리가 강원횡성(114.0점) ▷수리나 연제구(112.1점) ▷외국어 경기과천(112.5)점이다. 이 지역들은 성적이 가장 낮은 지역에 비해 31.0(수리나)~44.1점(수리가) 점이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영역에서 수능 1등급 비율이 상위 30위 안에 포함된 시군구는 13곳이며, 그 중 특별·광역시가 11곳이다. 또 사립고가 공립고보다 과목별로 언어 2.3점, 수리가 1.8점, 수리나 3.6점, 외국어 3.4점 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언어와 외국어는 여고가, 수리가와 수리나는 남고의 평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