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명 중 2명은 월급만으로는 집 장만을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직장인 7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7.5%가 월급을 모으는 것만으로는 내 집을 마련하기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응답자 중 24%가 자기 집을 갖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들이 집을 마련할 수 있었던 방법(복수응답)으로는 대출(51.7%)과 부모 도움(43.3%)이 대부분을 차지했다.이어 결혼(26.1%), 맞벌이(25.6%), 투자목적(8.9%), 청약당첨(5.6%) 순이었다.
특히 현재 내 집을 마련한 직장인들의 경력을 보면 ‘11년차 이상’이 62.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9∼10년차(21.1%), 7∼8년차(23.5%), 5∼6년차(25.4%), 3∼4년차(17.8%), 1∼2년차(5.3%) 순으로 나타났다.
아직 자기 집이 없는 570명 중 14%는 앞으로도 내 집 마련 계획이 없다고 답했는데, 그 이유로는 비싼 집값이 65%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