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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체로 맑음, 서울·경기 건조주의보

4월의 세 번째 주말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대부분 지방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산불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고기업의 영향을 받으나 중부지방은 점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은 오전에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며 남부와 제주도지방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서해5도지방은 새벽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으며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지방에서도 아침 한때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3도, 백령도 9도, 춘천 16도, 강릉 15도, 충주 16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20도, 부산 18도, 제주 16도 등 13도에서 20도의 분포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1.5m로 일 것으로 관측된다.

휴일인 18일은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해5도는 새벽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늦게 제주도부터 시작된 비(강수확률 60%)는 늦은 밤에는 전라남도(강수확률 60%)지방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강수량은 전라남도, 제주도, 서해5도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에서 10도,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1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고 서해와 남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17일 서울과 경기동부내륙, 강원도, 충북중북부, 경북북서내륙지방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이 대체로 건조하다"며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