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오는 21일부터 4일간 미국 LA Shrine Expo Hall에서 LA한인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010 LA 국제무역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는 한․미 FTA 발효에 대비하여 중소기업의 미주시장 개척활동 지원하기 위함이다.
LA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시계, 화장품, 공예 등 한국의 대표적 생활용품 10개 업종 80여개 중소기업이 참가하며, 제이에스티나(주얼리), 행남자기(가정용식기), 한삼인(홍삼) 등 대표 명품들이 출품한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미주 250만 동포 중 100만 이상이 거주하고 있고 美서부지역이라는 편리한 입지조건을 가진 LA에서 현지 주류사회 와 한인동포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바이어 상담과 상품 판매를 병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미주시장 판로개척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수출시장 잠재력을 확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람회 참가업체의 성과 제고를 위하여 LA한인상공회의소와 현지의 민간 마케팅 전문회사에서 주류사회의 유망 바이어 발굴과 라디오 생중계 등의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이번 박람회에 약 1,000여명의 바이어가 내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기중앙회 강남훈 대외협력본부장은 “이번 LA 무역박람회는 중소기업의 미주시장 진출확대 효과는 물론 현지 한인사회의 비즈니스를 한 단계 도약시킬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또한 글로벌 시대에 양 지역간 역동적, 전략적 경제협력의 장을 열어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나눔을 통한 사랑의 실천을 위해 참가기업과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아이티 돕기’ 성금모금도 동시에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