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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전망] 원화 강세 지속, 어떤 업종 투자할까?

원화강세가 지속되며 어떤 업종에 투자해야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6일 1110.3원을 기록하며 1년 7개월만에 1100원선에 내려섰다.

문제는 시장이 아니라 업종과 종목 선택에 대한 고민이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의 고민은 지수보다는 업종 및 종목 배분을 통한 수익률 높이기에 맞춰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도주의 빈자리 채우기와 은행 등 금융주에 대한 선택, 그리고 다가오고 있는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헷지하기 위해 소재주를 어느 정도나 늘려야 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IT에 대해서는 최근 환율 하락에도 불구, 시장점유율(M/S)증가 및 채산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비중을 늘리고, 소재에서는 화학과 에너지, 금융에서는 은행 및 보험주 비중을 늘려가라"고 조언했다.

그는 "전반적으로는 경기민감주 중심의 투자전략을 권유하며, IT와 같은 주도주 내에서는 설비투자 수혜가 예상되는 중·소형 부품주를, 그리고 은행 및 화학·에너지 업종내에서는 시장점유율이 높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