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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구매자 절반은 MS 윈도우 사용자

미국에서 출시된 애플의 아이패드가 지속적인 판매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아이패드 구매자중 MS사의 윈도우 계열 운영체제가 설치된 PC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절반에 이른다는 흥미로운 설문결과가 나왔다.

미 경제전문지 포춘의 16일(현지시간)의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 광고업체인 온라인 광고업체인 치티카(CHITIKA)가 아이패드 보유자 7만5천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아이패드 구매자의 51%가 MS 운영체제의 컴퓨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티카는 "아이패드 구매자 중 윈도 운영체제의 컴퓨터를 보유한 사람이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며 "이들은 애플과 MS 모바일 기기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아이패드 구매자 중 애플의 매킨토시 운영체제가 설치된 컴퓨터를 가지고 있는 비율은 63%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보유 현황과 관련해서는 구글의 안드로이폰을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 구매자는 1.2%였으며 아이폰은 8.5%로 나타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동시해 보유하는 비율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티카는 현재 웹사이트(LABS.CHITIKA.COM)를 통해 아이패드 구매자의 인터넷 접속 상태에 근거해 아이패드의 추정 판매량을 실시간 공개하고 있는데 17일 (현지 시간) 기준으로 판매량은 총 96만대에 이른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