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태희 노동부 장관 |
임태희 노동부장관은 1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G20 고용노동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G20 고용노동장관회의’는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고용·노동분야에 대해 국가 간 긴밀한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제기돼 지난해 9월 ‘G20 피츠버그 정상회의’에서 의장인 미국 오바마대통령이 미 노동장관에게 ‘G20 고용노동장관회의’ 개최를 요청해 열리게 됐다.
‘G20 고용노동장관회의’는 ‘G20 재무장관회의’ 외에 G20 정상들이 개최를 요청한 유일한 장관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의 고용위기 대응 경험과 전략,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하고, 논의 결과를 G20 정상에게 건의문(Recommendation) 형식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임 장관은 21 오전 '직업능력개발전략과 녹색일자리(Training Strategy and Green Jobs)'에 대한 주제 발표에서 클린에너지, 환경 분야 등 변화된 미래시장의 수요에 대비한 직업능력개발·훈련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직업훈련분야 지원에 G20 국가들이 앞장서서 적극 나서줄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임 장관은 회의기간 중 차기 G20 의장국인 캐나다 노동장관 등 주요 국가 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하며 고용·노동분야 정책 공조와 올 11월 한국에서 개최될 G20 정상회의와 관련하여 협조 방안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21일 한미재계회의 간담회, 22일 블룸버그 인터뷰 등을 통해 한국의 노사관계 및 고용노동정책 개선사항을 적극 홍보해 외국인 투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