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사기사건에 대한 충격이 다소 가라앉고 낙관론이 꿈틀대면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상승하며 마감됐다.
이날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소폭 올랐다. 내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1.6% 오른 163.32달러에 거래됐다. 흥분했던 투자자들은 골드만삭스의 실적발표로 관심을 옮기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73.39포인트(0.67%) 오른 1만1092.05에 장을 마쳤고, S&P500지수는 5.39포인트(0.45%) 오른 1197.52에 마감됐다. 반면 나스닥은 1.15포인트(0.05%) 내린 2480.1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에 대한 징계 건에 대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찬반 의견이 3대 2로 나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플로리다 팜비치의 시브리즈파트너스의 더그 캐스 사장은 “골드만삭스에 대한 SEC의 징계 결정이 명백히 정해지지 않은 것이 오히려 증시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경제가 지난 3월에 꾸준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향후 전망도 더욱 밝아져 증시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