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에이비스렌터카가 업계 최초로 내륙-제주 장애우 전용차량 대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주에이비스가 보유한 장애우 전용차량은 SM5, NF소나타 등의 중형급 LPG 차종으로, 4월 초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 등의 주요 공항지점에 비치돼 차량대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차량은 보통 오른쪽에 달려있는 악셀를 왼쪽에도 장착한 ‘왼발 악셀레터’ 및 손으로 제어가 가능한 핸드 컨트롤러가 모두 장착돼 있는 것이 특징으로, 하체장애를 가지고 있는 장애우들을 위한 차량들이다.
장애우 운전자들은 보통 개조된 장애우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 보통. 그러나 예기치 않은 사고나 정비를 할 경우, 그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대차가 없기 때문에 더욱 불편을 겪고 있다. 아주에이비스렌터카는 이들 장애우 전용차량을 보험 대차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반채운 아주에이비스렌터카 대표는 이번 장애우 전용차량 도입을 결정하게 된 배경을 “장애우들 역시 필요한 경우 차량을 스스로 운전할 권리가 있는데, 현재 제작사에서 따로 주문 제작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장애우들을 위한 차량을 마련하기 어려운 실정이라 불편함이 많을 것”이라며, “공항, 호텔에서도 장애우를 배려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렌터카도 그에 맞춰서 장애우 배려상품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우리가 도입한 차량으로 장애우들의 차량이용이 좀 더 편리해졌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장애우 전용차량 대여서비스는 금연차량에 이은 아주에이비스렌터카의 두 번째 고객맞춤형 서비스 상품으로 아주에이비스 콜센터(1544-1600)에서 문의 및 예약이 가능하다.